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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일 인천 SK전서 정수빈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입력 2018-09-09 13:20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1사 1, 3루에서 두산 정수빈이 귀중한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전역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두산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KBO리그 팀간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지난 7일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한 정수빈이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다. 정수빈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8일 인천 SK전 9회초 1사 1,3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전역 신고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에게 정수빈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김 감독은 이제 하루 봤는데 뭘 어떻게 알겠나”라며 웃었지만, 중견수 수비에 대해서는 역시 중견수 수비는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출전하는 것도 김 감독의 깊은 신뢰가 엿보였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8일) 경기에서 자신의 친 타구에 엄지발가락을 맞아 통증이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통증이 심해 경기 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박건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부터는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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