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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년손님` 이만기, 장모+손님들 도움으로 국숫집 도전 `대성공`
입력 2018-09-08 19:44  | 수정 2018-09-08 19: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만기의 꿈이 이뤄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오랜 꿈인 국수 장사를 하는 이만기의 모습이 나왔다.
이만기는 자신의 오랜 꿈인 국수장사에 도전했다. 동네 슈퍼를 간 이만기는 주인집 아줌마가 휴가를 가서 김밥장사를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의 아들에게 자신이 국수를 팔겠다고 제안했다. 슈퍼집 아들은 흔쾌히 허락했고 이만기는 100그릇을 팔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장모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장모는 이만기가 국수 장사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그가 "오늘 백그릇을 못팔면 다시는 국수장사 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못이기는 척 그를 도와줬다. 이만기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레시피로 육수를 만들며 국수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국숫집은 맛에 비해 허술했다. 장사를 개시하자마자 6명의 손님이 왔고 이어서 또 6명의 손님이 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갑작이 들이닥친 손님들을 보고 이만기는 당황해하며 부엌에 들어갔다. 처음 장사를 하는 이만기는 몰아치는 손님을 감당하지 못했다. 첫 손님의 국수가 나가는데만 30분이 걸렸다.
그래도 국수의 맛은 성공적이었다. 30분만에 나온 국수를 먹은 첫 손님들은 맛있다며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첫 주문부터 이만기는 실수를 저질렀다. 나가야하는 국수는 6그릇이었지만 실제로 나간 국수는 5그릇이었던 것. 이만기는 "첫 장사이기 때문에 혼을 담아 요리하느라 그랬다"고 말했지만 계속 손님은 몰려왔고 이만기가 국수를 만드는 속도는 빨라지지 않았다.
정신 없는 이만기를 도운것은 손님들의 배려였다. 2번째 손님들은 국수가 나오기까지 한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손님들은 불평도 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이만기가 요리하는 것을 기다렸다. 1시간만에 나온 국수에는 두부도 빠져있었지만 손님들은 맛있게 국수를 먹었다. 하지만 이만기의 실수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고 3번째 손님들에게는 계란을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손님들은 맛있게 국수를 먹었고, 장모도 이만기의 실수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이만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에만 42인분을 팔았다. 잠시 쉰 후 이만기는 해변가로 가 저녁식사 홍보를 했다. 이만기는 100인분 목표를 채우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한 컵씩 주며 호객행위를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해수욕장을 갔다가 국수를 먹으러 가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홍보활동은 큰 성공을 거뒀고 결국 저녁시간에 목표치를 채우는 성과를 냈다.
한편, 하일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장인 장모와 선물을 고르러 나갔다. 하일은 아내에게 전화해 직접적으로 무슨 선물 갖고 싶냐고 물어봤고 답을 얻지 못했다. 하일은 결국 바지를 사기로 결심하고 장인 장모와 백화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장인의 눈은 까다로웠다. 청바지는 나이 든 사람이 입기 그렇다고 거절하는 등 하일이 고르는 바지마다 까다롭게 평가해 하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인은 원단까지 보는 꼼꼼함을 보였다. 그는 하일을 데리고 옷가게를 돌아다니며 세심하게 딸의 선물을 골랐다. 알고보니 하일의 장인은 왕년에 패션왕이었던 것. 패션왕 장인이 오랜시간 거쳐 고른 바지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바지를 사고 난 후 집에 돌아온 하일과 장인 장모는 이벤트까지 계획하며 아내의 생일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고, 생일파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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