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1등 자매' 학교-학원 성적 비교…"책임자 처벌 촉구"
입력 2018-09-07 19:30  | 수정 2018-09-07 20:40
【 앵커멘트 】
숙명여고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쌍둥이의 학교 성적이 오른 만큼 학원 성적도 올랐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내신 성적을 믿을 수 없다며 전국의 고등학교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제 유출 의혹에 휩싸인 숙명여고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 책임자들을 엄벌에 처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최근 시험지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등학생 학부모
-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내신 성적에 대한 비리를 철저히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쌍둥이가 다녔던 학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학교 성적과 학원 성적을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원 측에서는 "실제로 쌍둥이의 성적이 오른 것은 맞다"고 밝혔지만,전교 1등을 차지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교육청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전 교무부장 등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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