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POP] 방탄소년단의 차트 줄세우기…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BTS
입력 2018-09-07 17:11  | 수정 2018-09-07 17:22
◆ 키워드 K팝 ◆
예상대로였다. 방탄소년단의 차트 줄 세우기가 시작됐다. 9월 첫 주 빌보드 K팝차트 1위부터 10위는 모두 방탄소년단의 곡들이 차지했다.
1위는 타이틀곡 '아이돌'. 아프리카 리듬에 '얼쑤' '덩기덕 쿵 더러러' 추임새가 곁들여진,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이 많이 수록됐는데 모두 좋은 순위를 거뒀다.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가 2위에,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도 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화력은 빌보드 메인차트에서도 어김없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 : 앤써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200(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인 '아이돌'은 핫 100(싱글차트)에 11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차트 밖에서도 연일 화제를 몰고다니고 있다. 첫 공연이 펼쳐지는 LA 스테이플스센터 앞에는 팬들이 텐트를 치고 며칠 밤을 새우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모여든 것. LA 공연은 티켓 대부분 300달러가 넘는 고가이지만, 온라인 발매 10분 만에 매진됐다. 오는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콘서트 표 4만장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암표 시장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은 한 장당 평균 823달러에 팔리고 있다.
한편 지난주 1위 레드벨벳의 '파워업'과 2위 숀의 '웨이백 홈', 3위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는 열 계단씩 하락해 각각 11위, 12위, 13위를 기록했다.
[김연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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