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무주택에 자녀 3명 이상이면 최대 3억원 연 2.5%로 대출 받는다
입력 2018-09-07 13:45  | 수정 2018-09-07 15:23
[자료 제공 = 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취임 당시 약속한 다자녀가구 대상 저리대출을 곧 선보인다. 상품은 이르면 이달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협이 내놓는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이 그것인데,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다자녀가구에 연 2.5% 수준의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내에서 이뤄지며 대상 주택은 6억원 이하다.
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직원 및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 이사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저출산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신협 가치 구현 ▲서민들의 주거복지 지원 등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신협중앙회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은 상호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7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업무협약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신협중앙회]
신협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이 무수익 지원 상품인 만큼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사회공헌 성격의 대출상품로 신협 이미지와 브랜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 및 출산장려정책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자 신협에서 추진하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에게 사회공헌성격의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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