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문화관광부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21회 부산 국제 관광전'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터키 문화관광부는 이번 부산 국제관광전을 통해 비잔틴 양식의 성소피아 성당이 있는 이스탄불 역사 지구와 기독교 성지 순례지로 유명한 에페수스, 순백의 계단식 온천인 파묵칼레, 트로이 고고 유적지와 카파도키아, 최근에 유네스코로 지정된 괴베클리테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터키 정부는 28조원을 투자해 기존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대체할 신 공항을 건설했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다음달 29일 세계 최대 규모로 개항할 예정이다.
이 공항은 연간 9000만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35년이면 연간 1억5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공항 운영 컨설팅을 맡기도 했다.
터키 문화 관광부에서 일본과 한국, 대만 지역을 책임 맡고 있는 데프네 외잘프 국장은 "한국은 터키 관광사업에서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지중해와 흑해 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건축물, 고고 유적과 기념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각종 스포츠와 레저 시설을 고루 갖춘만큼 한국 관광객이 터키만의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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