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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위해 텐트까지 동원”...방탄소년단 월드투어에 해외팬 ‘후끈’
입력 2018-09-06 1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에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25일과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의 포문을 열었다. ‘러브 유어셀프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부터 시작한 트릴로지 에피소드 시리즈를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뒤 새롭게 선보이는 투어다.
방탄소년단은 5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이어 오클랜드, 포트워스, 큐어크, 시카고, 뉴욕,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이어나간다.
사진|KBS 뉴스 캡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미국 ‘빌보드 200 1위, 타이틀곡 ‘IDOL(Feat. Nicki Minaj)로 ‘핫 100 1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인 만큼, 새 월드투어에 대한 해외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3일(한국시간) 월드 투어를 위해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LA공항에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로 빼곡했고, 결국 방탄소년단은 안전 문제를 우려해 다른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첫 해외공연이 진행되는 LA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도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팬들은 공연을 조금이라도 더 앞에서 보기 위해 밤샘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매체를 비롯한 해외 외신들은 침낭과 텐트가 즐비한 이색 풍경을 스케치해 뉴스로 보도하기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이 총 79만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 어떤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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