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명성티엔에스 공모주 청약이 804.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명성티엔에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4~5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8만4000주에 대해 3억90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 903억원이 몰렸다.
명성티엔에스는 지난달 29일~30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은 바 있다. 당시 총 1052개 기관이 참여해 745.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청약을 통해 조달된 총 384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전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기술 및 차세대 첨단 설비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92만주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37만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274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는 "상장사로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매 순간 혁신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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