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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37달러...뉴욕증시 하락
입력 2008-06-25 05:40  | 수정 2008-06-25 05:40
국제유가가 오늘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가가 소폭이지만 사흘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휘발유 소비가 감소하고, 나이지리아에서 중단됐던 석유 생산이 재개됐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상승요인이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26센트, 0.19% 오른 배럴당 1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59센트, 0.4% 오른 배럴당 136달러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곡물과 금속가격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금값은 달러 약세속에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4달러40센트, 0.5% 상승한 891달러6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는 호악재가 엇갈리면서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약세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심리가 16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지표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HSBC가 UBS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에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지수는 장중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반등하던 지수는 결국 모두 하락으로 마감해서 경제지표 악재를 이겨내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34포인트, 0.29% 하락한 11,80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7포인트, 0.73% 하락한 2,36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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