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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황희찬은 한국의 영웅…AG 金 핵심인물”
입력 2018-09-06 07:41  | 수정 2018-09-06 07:44
황희찬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득점 후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이 아직 독일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현지 유력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새 소속팀 함부르크에는 코스타리카·칠레와의 9월 A매치 평가 2연전을 마치고 합류한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4일 함부르크가 영입한 황희찬은 한국의 영웅”이라면서 대한민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전 결승골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황희찬은 2018아시안게임 6경기 3골로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대회 2연패에 공헌했다. 평균 75.2분을 소화하며 90분당 0.60득점을 기록했다.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는 8월 3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 100만 유로(13억 원)를 주고 황희찬을 2019년 6월 30일까지 임대했다.
‘빌트는 황희찬은 올라운드 공격수”라면서 한국 아시안게임 우승에도 핵심인물 중 하나였다. 8강전 결승 페널티킥도 넣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15년 1월 1일 잘츠부르크 2군 역할을 하는 오스트리아 2부리그 리퍼링에 입단했다.
잘츠부르크는 2015-16시즌 후반기 황희찬을 1군으로 정식 승격시킨 후 2017년 11월 23일 2020-21시즌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컵 대회 포함 황희찬은 리퍼링 및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17경기 4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57.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6에 달한다.
‘전천후 포워드라는 빌트의 호평에 걸맞게 황희찬은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
황희찬은 이제 22살이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했다. 올림픽 독일전에는 골을 넣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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