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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 “뮤지컬→드라마까지”...엑소 멤버들은 ‘열일’ 중
입력 2018-09-06 0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엑소 멤버들이 그룹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4월 8일 데뷔한 엑소는 그간 ‘으르렁,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코코밥(Ko Ko Bop), 유니버스(Universe)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성장했다.
지난 8월 마카오 베네시안 코타이 아레나에서의 ‘EXO PLANET #4 - The EℓyXiOn-(엑소 플래닛 #4 -더 엘리시온-)을 마지막으로 네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엑소는 새 앨범으로 돌아오기 위한 휴식 시간을 갖는 중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리더 수호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슬퍼도 웃는 남자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수호는 지난 7월 18일 첫 공연에서부터 독보적인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다양한 넘버들을 소화하며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서사를 관객들에게 충실히 전달,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수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엑소 리더에서 ‘뮤지컬 계 신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와 세훈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도경수는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그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까칠한 왕세자 ‘율과 허당미 가득한 ‘원득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 세훈은 오는 7일 옥수수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독고 리와인드의 타이틀 롤을 맡았다. 웹툰 ‘독고의 프리퀄인 ‘독고 리와인드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학교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하나로 모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액션 배우에 도전하는 세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멤버도 있다. 백현은 지난달 31일 로꼬와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영(YOUNG)을 발표, 국내외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YOUNG은 무게감 있는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 일렉트로 팝 곡으로, 가사에는 남들과 다르게 살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당찬 포부를 담은 음악이다.
찬열과 세훈 역시 오는 14일 듀엣곡 ‘위 영(We Young)을 발매, 가요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엑소의 첫 듀오 조합으로 새로운 유닛을 예고한 두 사람이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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