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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훈련소 손편지 “갑작스런 입대, 남몰래 많이 울었다”
입력 2018-09-05 1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드라마 촬영 도중 급거 입대한 윤두준이 훈련소에서 손편지를 보내왔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윤두준 훈련병이 라이트 여러분들께 보내는 첫 번째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라이트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늘 최우선인 윤두준 훈련병에게 시시때때로 여러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전해주세요”라며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윤두준은 보내주신 인터넷 편지 한 통도 안 빼놓고 한 자 한 자 읽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많이 걱정하셨더라고요. 쉬지도 못하고 바로 입대하는 게 너무 불쌍하다며. 네 제가 생각해도 불쌍하더라고요. 하지만 저 때문에 난처해진 주변 사람들 얼굴 봐서라도 웃고 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각오를 정말 많이 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 주변에서 아무리 용기를 북돋워 주더라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모든 게 무너져내리는 느낌이었지요”라고 입대 당시 무거웠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무 것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앞이 너무 막막해서 나홀로 아무도 모르게 많이 울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지금도 가끔 현자타임이 오긴 하지만 이제 적응 다 한 거 같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윤두준은 지난 달 24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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