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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中 국영언론 선정 아시안컵 6대 스타
입력 2018-09-05 12:07  | 수정 2018-09-05 12:32
황의조 한국-코스타리카 A매치 대비 훈련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대한민국 간판스타 나아가 아시아 굴지의 공격수라는 유력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 뉴스사이트 ‘중궈왕은 5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빛날 6명의 스타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를 2번째로 꼽았다.
한국은 1월 7일 필리핀과의 C조 1차전을 시작으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기준 C조 전력은 한국이 57위로 가장 높고 75위 중국-152위 키르기스스탄–167위 필리핀이 뒤를 잇는다. ‘중궈왕은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과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관리하는 국영 매체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자”라고 황의조를 주목했다.
이동국은 2000 아시안컵 및 2011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2011년 MVP이자 대회 통산 최다득점자로 그 명성은 여전히 아시아 전역에서 유효하다.
황의조가 2018시즌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27경기 13득점 1도움의 호조인 것을 소개한 ‘중궈왕은 일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황의조의 건강함과 득점이 아시안컵 한국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궈왕은 한국엔 이승우(베로나)·손흥민(토트넘)·황희찬(함부르크) 같은 스타도 존재한다”라면서도 황의조의 활약에 59년이나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국의 우승 갈증 해소 여부가 달려있다”라고 봤다.

‘황의조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중궈왕의 평가는 2019아시안컵 C조에 한국과 중국이 함께 속해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상대 국가의 관영 매체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2017 베트남 1부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응우옌꽝하이(하노이FC) 그리고 아시아 클럽대항전 2부리그에 해당하는 AFC컵 2017시즌 득점왕 김유성(4.25체육단)도 ‘2019아시안컵 6대 스타에 포함됐다.
2018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아랍에미리트 골키퍼 무함마드 알샴시(알와흐다)와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이크로묜 알리바예프도 ‘2019아시안컵 6대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중궈왕 선정 2019아시안컵 6대 스타
응우옌꽝하이(하노이FC/베트남)
황의조(감바 오사카/한국)
웨이스하오(베이징 궈안/중국)
김유성(4.25체육단/북한)
무함마드 알샴시(알와흐다/아랍에미리트)
이크로묜 알리바예프(로코모티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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