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무총장에 3선 윤호중 의원…당직 인선 마무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정무직 당직자 인선에서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지난 8·25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두고 경쟁하던 김진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을 각각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습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김경협 의원,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최고위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초선의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에는 초선의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초선의 김현권 의원, 교육연수원장에는 초선의 황희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송기헌 법률위원장은 유임됐습니다. 제2사무부총장은 초선의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은 김현 전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인선자들의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경력이나 경험 등을 통해 당직에 부합하다고 생각되는 분들, 다양한 부분에서 형평성 있게 균형을 주기 위해 인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