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력 2018-09-05 11:17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항공기 신규 도입과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신사업을 위한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60여명으로, 채용 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객실승무원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약 9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검사를 진행하며, 운항관리사와 정비사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한 필기전형을 실시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지난 2016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시작한 객실승무원 지원자 대상 블라인드 채용은 올해도 이어진다. 제주항공의 '재주캐스팅'은 ▲학력 ▲나이 ▲자격증 등 모든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으로,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 인원의 약 20%를 재주캐스팅으로 뽑는다.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464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번 채용 규모를 합하면 올 한해 동안 62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약 60개 안팎의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한 만큼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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