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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빌보드 삼킨 방탄소년단, 지금 `아미` 만나러 갑니다
입력 2018-09-05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컴백 후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치고 세계로 뻗어간다. 지구촌 곳곳에서 그들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벌이는, 가히 이유 있는 월드투어다.
방탄소년단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OVE YOURSELF'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림픽주경기장을 달군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월드 투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첫 공연에 이어 오클랜드, 포트워스, 큐어크, 시카고, 뉴욕,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총 79만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 투어는 으례히 선보이는 투어가 아니다. 음악으로써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의미 있는 또 하나의 대장정이며 빌보드 메인차트를 다시 한 번 점령하고 나서는, 기분 좋은 여정이다.

성적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Answer'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위를 했으며, 타이틀곡 'IDOL'은 '핫100' 진입 성적 11위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1위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세운 금자탑이며, 진입 순위 역시 '페이크 러브(FAKE LOVE)'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IDOL'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에 네 번째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DNA'가 67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그 해 12월 'MIC Drop'(Feat. Desiigner)가 28위를 차지했으며 'FAKE LOVE'와 'IDOL'이 각각 10위, 11위를 차트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쯤 되면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는 응당 해야만 하는 순차적 행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한국 대중가요를 넘어 세계 음악시장의 찬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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