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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상벽 “‘주부가요열창’로 주가 상승, 유명 해외 채널서 취재오기도”
입력 2018-09-04 21:41 
‘사람이 좋다’ 이상벽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사람이 좋다 이상벽이 MC로 활약했던 ‘주부가요열창을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이상벽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벽은 홈쇼핑 출연을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한 시대를 풍미한 MC 이상벽은 진행자에서 출연자로 자리는 바뀌었지만, 방송에 임하는 자세는 한결같다.

아나운서 이금희는 선배님은 단 한 번도 생방송에 지각 한 적이 없다. 항상 두 시간 전쯤 오셨던 것 같다. 항상 대본을 있는 그대로 하지 않으셨고 B4용지에 본인 글씨로 일일이 다시 쓰셨다. 방송 전에 돋보기안경을 끼고 늘 원고 정리를 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단 하루도 그걸 빠트린 적이 없다. 정말 성실하시다”며 감탄했다.

이상벽은 1989년 ‘주부가요열창을 통해 최고의 MC 반열에 올랐다. 그는 당시 주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상벽은 ‘주부가요열창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제 주가가 팍 올라가는 상황에서 당시에 NHK라든가 주변의 유명한 해외 채널들이 모두 취재를 하러 왔었다. 왜냐면 우리 한국 정서적으로 며느리가 노래를 하고 있고, 시어머니가 방청석에서 애를 안고 있고, 시아버지가 박수치고 있는데, 이건 큰 문화적 변혁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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