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풍 제비'로 일본 피해 속출…물에 잠겨버린 간사이 공항
입력 2018-09-04 16:31  | 수정 2018-12-03 17:05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간사이 국제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간사이 공항 활주로와 항공기 주기장 등 많은 시설이 침수됐습니다.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간사이 공항 피해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본 항공편 중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67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으며 항공사들은 향후 간토, 도호쿠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도 결항이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도편도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이후 신칸센과 재래선 일부 노선에서 운행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내일(5일) 아침까지 도카이 지방에 최고 500㎜, 긴키 지방에 400㎜, 시코쿠 지방에 300㎜ 등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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