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상선, 회계·재무·리더십 등 사내 직무교육 과목 확대
입력 2018-09-04 16:03 

현대상선이 임직원들의 해운전문지식 향상과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직무교육에 '회계·재무교육', '팀장 리더십교육', '사내직무교육' 등의 과목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4급사원들 전체는 회계·재무 교육을 받는다. 손익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은 재무제표의 종류, 개념, 원가와 비용 등에 대한 이해, 재무비율 분석 등으로 구성돼 다음달까지 2개월동안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은 삼일회계법인에서 맡으며 향후 전직원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팀장 리더십교육은 비전제시, 조직효율성, 갈등조정,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등의 교육을 통해 팀장들의 조직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2개월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해운전문지식 공유 활성화와 팀 간 이해도 증진을 위한 사내직무교육은 전 임직원이 참석 대상이다. 사원부터 과장까지는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해운공통, 컨테이너, 벌크, 전략관리 등으로 구성된 이 교육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해운 전문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오는 12월까지 오프라인 강의로 매주 1회씩 실시된다.

현대상선은 기존에 온라인 사내직무교육 62개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오프라인 14과목을 추가해 76개 과정으로 확대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직무역량을 강화해 개인별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해운기업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해 해운전문인 양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