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공부문 여성 임원 비율 목표치 넘었다…5개 부문 목표 조기 달성
입력 2018-09-04 15:44 
[사진 제공 = 연합뉴스TV]

공공부문 여성 임원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4일 지난해 정부 합동으로 수립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2018~2022)의 2018년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5개 부문이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부분도 이미 90% 이상 달성해 무리 없이 연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여러 부문에서 여성 참여율이 상당 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가직 과장급 공무원 여성 비율은 16.4%로 목표치인 15.7%를 넘어섰다.

지방직 과장급 공무원 여성 비율도 올해 상반기 14.6%로 목표치 13.9%를 넘었다.
공공기관 임원 여성 비율은 2015년 12.2%에서 올해 상반기 14.3%로 목표치인 13.4%를 웃돌았다.
교장·교감 여성 비율은 2015년 34.2%에서 올해 3월 42.7%로 훌쩍 뛰었다.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비율도 2015년 34.5%에서 올해 상반기 40.7%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부문의 여성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 부문 여성 임원을 최소 1인 이상 선임하도록 지침을 제정했다.
지방공기업은 전 기관 대상으로 '여성관리자 확대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 국립대 교수 부문은 정보공시 항목에 여성 교수 현황을 포함했고 교장·교감 부문은 시·도교육청별로 여성 교장·교감 임용 확대 계획 이행을 점검했다.
군인 부문에선 여성군인 임용 규모를 상반기 724명에서 올해 982명으로 확대하고 여성군인 보직 제한규정을 폐지했다.
여성가족부는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고 각 기관 여성 대표성 제고 노력과 성과를 정부업무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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