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현장]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신혼부부 케미 기대해
입력 2018-09-04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도경수와 남지현이 청춘 로맨스 사극 '백일의 낭군님'으로 뭉쳤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종재PD를 비롯해 배우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가 참석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이종재PD는 도경수와 남지현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캐스팅 자체가 저에게는 행복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도경수는 로맨스 사극에 처음 도전해, 완벽한 왕세자와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날 도경수는 "캐릭터와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첫 사극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보지 않았던 상투라던지 갓이라던지 한복을 입는다는 것에 힘든점은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해본다는 점에서 좋았다.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편해졌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드라마 '선덕여왕'과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이후 오랜만에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남지현은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과 비밀을 숨긴 양반집 규수 윤이서를 연기한다.
남지현은 "드라마론 오랜만에 사극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 캐릭터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도경수와 남지현의 로맨스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도경수는 "남지현은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다. 제가 나이가 많지만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많아서 연기할 때 편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남지현 역시 "출연작을 봤다. 현장에서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실제로 찍을 때 굉장히 재밌었다. 즐기면서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5개월 동안 즐겁게 촬영했다. 좋아해주시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현장에서 재밌게 찍은 만큼 드라마도 재밌게 나왔으리라 믿는다. 캐릭터 조합에 따라서 여러가지 케미가 나온다. 그런 것들을 관찰하면서 보면 재밌을 거다. 드라마 보시면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