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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 포항 입단…출전은 2019년부터
입력 2018-09-04 14:49  | 수정 2018-12-03 15:05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유망주 장결희가 오늘(4일) K리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습니다.

장결희는 숭곡초등학교와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중학교에 다니다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함께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활동한 장결희는 지난해 6월 30일 바르셀로나 B팀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재계약에 실패한 뒤 스페인 무대를 떠나야 했습니다.

장결희는 유럽 무대 잔류와 일본 J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5월부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온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 입단 테스트를 치른 뒤 '2+1년 계약'에 합의하고 입단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장결희는 지난 시즌 팀의 1군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자 장결희는 계약을 일찍 마무리하고 K리그 팀 또는 J리그 팀을 목표로 복귀를 준비해왔습니다.

고민 끝에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온 장결희는 6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훈련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 선수 이적시장은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K리그1 출전은 내년부터 가능하며 그에 따라 등번호도 내년에 확정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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