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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딸 우줘린, 12살 연상 동성연인과 4월 약혼+회사 설립...`성룡 원조?`
입력 2018-09-04 14:48 
우줘린(오른쪽)과 연인 앤디. 사진 | 유튜브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세계적 액션스타 성룡의 딸 우줘린(19)과 12살 연상의 동성 연인 앤디가 약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2일 우줘린과 연인인 캐나다인 앤디가 약혼했으며, 최근 함께 미디어 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우줘린과 앤디는 1일 각자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함께 콘텐츠 제작 회사 'UCHU hause'를 세워 공동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 CEO가 된 두 사람은 현재 회사 SNS 계정까지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은 이들이 무슨 돈으로 회사를 설립한 것인지에 쏠렸다. 우줘린은 지난해 11월 집에서 가출했다. 성룡의 전 내연녀이자 우줘린의 엄마인 홍콩 방송인 우치리가 딸이 실종됐다며 홍콩 경찰에 신고한 것. 이후 행적을 알 수 없던 우줘린은 지난 4월 25일 캐나다의 한 슈퍼마켓에서 연인 앤디와 함께 구걸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혀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영상 속 우줘린은 우리 아빠를 찾아야 한다, 우리 엄마, 하지만 나는, 우리 엄마는”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후 우줘린은 4월 28일 유튜브에 직접 영상을 게재해 근황을 밝혔다. 영상에서 우줘린은 자신이 성룡의 딸이라고 직접 밝히며 동성 연인인 앤디와 자신이 가족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외면당해 노숙 생활을 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약 3개월 뒤인 8월 우줘린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노숙하는 듯한 모습이 누리꾼들에 의해 다시 포착되며, 우줘린이 캐나다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시나연예는 측근의 말을 빌려 우줘린이 4월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올린 후에 성룡과 몰래 연락을 취했으며, 성룡에게 경제적인 원조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차에 우줘린과 앤디는 각자의 SNS 프로필에 약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의 프로필에 따르면 이미 지난 4월 29일 약혼, 결혼을 약속했다.
한편, 우줘린은 성룡과 우치리 사이에서 1999년 태어난 딸로, 성룡은 2015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와 혼외자를 언급하며 처음으로 우줘린과 전 내연녀 우치리의 존재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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