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신미래의 뮤비래] 남우현의 이별 감성, 괜찮지 않지만 ‘너만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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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신미래 기자] 남우현이 이별 앞에 선 남자의 감성을 전했다.

남우현은 지난 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라이트(Second Write..)' 음원과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다.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는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 그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 이별 감성

남우현은 이별 앞에 선 남자의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싱그러운 미소로 행복한 추억을 쌓는 모습들과 달리 남우현은 떠나가려는 여성을 붙잡으며 진심을 표현했다. =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두 남녀의 표정. 남우현은 아련한 눈빛을 보내지만 여자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엇갈린 두 남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인연의 끈이 끊어지는 과정임을 나타냈다.

남우현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 두 남녀의 이별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 장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한 건물 안에서 여자는 위로 남우현은 아래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결국 엇갈린 채 서로를 바라보다 끝내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이 건물에는 ‘one way(한 길, 편도)이라는 표지판이 적혀 있다. 해당 표지판은 여자 쪽을 가리키지만 남우현은 반대로 향한다. 이를 보아 남우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자와 멀어지는 삶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른 연인이 생긴 듯한 애인을 붙잡으려고 애를 썼지만 끝내 그 역시도 손을 놓아버렸다.

남우현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총평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는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별을 그렸으며, 아련하면서도 애절한 남우현의 이별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너만 괜찮다면 뮤직비디오는 두 남녀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내 완성도를 높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