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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에인절스전 1안타 1볼넷...팀은 패배
입력 2018-09-04 12:20 
추신수가 3회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출루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나갔지만, 이어진 2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잔루가 됐다.
3회에는 타격 도중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는 시련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7구 승부만에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6회 좌익수 뜬공, 8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1-3으로 졌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잭 커티스가 테일러 워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후 1사 1루에서 이어받은 코너 새드젝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이어진 7회말 공격 1사 1, 2루 기회에서 조이 갈로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오프너' 작전을 사용했다. 첫번째 투수로 나온 제프리 스프링스가 선발 데뷔전에서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아리엘 후라도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0의 행진을 이었다.
지난 4월 1일 선발 등판 이후 부상에 시달리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맷 슈메이커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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