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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별세, 향년 64세…한국 대표한 프로레슬링의 전설
입력 2018-09-04 12:01 
이왕표 별세 사진=MK스포츠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이왕표는 4일 오전 8시 48분께 세상을 떠났다.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이왕표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고인은 지난 1975년 김일 도장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고인은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누린 선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대결을 펼치는 등 한국 프로 레슬링 부활을 위해 힘썼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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