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기국회 시작…첫날부터 기 싸움
입력 2018-09-04 09:50  | 수정 2018-09-04 11:09
【 앵커멘트 】
정기 국회가 어제(3일) 시작돼 100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역시나 첫날부터 신경전과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민생과 경제에 대해서만큼은 진정한 협치를 기대해봅니다. 늦어지면 피해는 결국 국민들과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하지만 여야는 첫날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첫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분 만에 자리를 뜨더니 오후로 미룬 회동마저 취소됐습니다.


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폐기를 촉구했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예산안의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정책을 바꾸는 데 속도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유례가 없는 확대 재정인데 중장기 재정 건전성 역시 무리한 것이 없는지 심사하겠습니다."

「정기국회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과 인사청문회, 」「예산안 협의까지 숨 가쁜 일정이 예고돼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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