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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AG 체력왕+K리그 여섯 포지션 소화’
입력 2018-09-04 09:31 
김진야(4번)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우승이 낳은 스타 중 하나다. 17일·7경기라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 처절하리만큼 뛰고 또 뛴 열정과 체력은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김진야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공식 기록은 7경기 1득점 및 682분 출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와 연장전 포함 평균 97.4분을 소화하며 한국의 대회 2연패에 이바지했다.

지구력 못지않은 김진야의 장점은 다양한 위치와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8아시안게임 대회 동안에도 좌우 풀백과 왼쪽 윙백이라는 3가지 포지션을 감당했다.

김진야의 이러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장점은 국가대항전이 아닌 클럽 축구에서도 발현된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김진야가 K리그 통산 31경기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는 동안 기용된 위치만 좌우 풀백/날개와 오른쪽 미드필더(혹은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로 무려 6가지나 된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멤버이기도 하다. 김진야는 당시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서전까지 4경기에 모두 나오며 큰 대회 분위기를 익혔다.

여러모로 김진야의 2018아시안게임 기량은 깜짝 활약이 아닌 최소 3년 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 국내 축구 팬들이 김진야의 국제무대 활약에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이유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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