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지연 작가, 갤러리 비선재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인전 개최
입력 2018-09-04 09:30  | 수정 2018-09-10 15:12
색면추상화가 전지연이 오는 20일까지 서울 갤러리 비선재에서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 즉 '뜻밖의 기쁨'으로 '삶의 소소한 부분에서 찾은 평안하고 행복한 순간'을 의미합니다.
전 작가는 다양한 관계성을 표현하기 위해 얼기설기한 모양의 '얼개'라는 매체를 사용합니다.
전 작가가 얼개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인간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얼개는 강함과 약함의 이중성,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등을 뜻을 품습니다.
10년 이상 '얼개'라는 주제를 갖고 꾸준히 작업한 작가는 "앞으로 더 새로운 얼개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전지연 / 색면추상화가
- "(제 작품은) 회복과 치유를 전하기 위한 것이에요. 그래서 일상에 바쁜 분들이 제 작품을 보면서 '오늘 이 그림을 보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어. 아, 나는 기쁨을 느끼네. 아, 나는 또 다른 희망을 갖게 됐어. 그런 마음을 품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gmai.com ]

영상취재 : 김영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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