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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사진논란에 누리꾼 비난 일색 “다이어트 제품 판매 겨냥한 눈속임”
입력 2018-09-04 09: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몸매 사진 보정 논란이 일자 이를 재빠르게 시인했음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3일 에이미는 인스타그램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인 사진을 올리며, 약 일주일 만에 5kg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몰라보게 살찐 모습의 근황을 공개, 90kg까지 체중이 늘어났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에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늘렸다”면서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면서, 지방 분해 등의 효과에 대한 실험이 필요했다. 내 몸으로 현재 실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공개했던 근황과 비교하면 다소 살이 빠진 에이미의 모습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부러진 사진 속 배경과 부자연스러운 사진을 지적하며 살 뺀 것이 아니라 포토샵 보정을 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에이미는 어쩔 수가 없어요. 포토샵 할 줄 모름”, ㅎㅎ잘못했어요”라며, 포토샵을 제대로 할 줄 몰라 이렇게 됐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에이미의 인정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녀의 다이어트 공개 이유가 다이어트 제품 홍보 목적이기에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 기만이라는 것. 실제 그녀는 지난달 27일 체중이 증가한 근황을 공개한 이후 화제가 되자 자신이 사업에 참여한 바디슬리밍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소비자의 눈속임을 통해 화제를 모아 제품 판매를 하려는 에이미의 행위는 비난받아야 할 일이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다이어트 실험 중이시라면서 이런 식으로 눈속임 하시는 건 화제를 모아 다이어트 제품을 팔겠다는 거 아닌가요? 좋게 보이지 않네요”, 일반 사진이라면 보정 할 수 있겠지만 실험이라면서요. 다이어트 제품판매 하시겠다는 분이 이런 행위를 하시는 건 소비자 기만이죠”, 허술하게 대중들 속인 다음에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했다며 제품 팔려는 게 목적이신가요? 실망이네요”, 애초에 지방 분해 효과 있는 다이어트 제품 효과를 입증하신단 분이 운동해서 빼면 그게 입증 된 건가요? 앞뒤가 안 맞는 홍보라 신뢰가 안 가네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그해 12월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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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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