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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유, 시장 지배력 지속 기대"
입력 2018-09-04 08:22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4일 대유에 대해 독보적인 지위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유는 지난 1977년 대유화학공업을 모태로 설립된 비료 제조업체다. 1978년 국내 최초 엽면시비용 4종복합비료 출시했으며 1983년 국내최초 미량요소 복합비료를 개발했다. 1998년에는 농약 제조업 및 농약 수입업을 허가 받았으며 2009년에는 우수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달 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대유는 B2B, B2C 영역 전반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B2B 시장에서 농협의 전국 판권 점유율은 약 93%, 시판 판권 점유율도 약 48% 수준으로 전국적 영업망을 통해 3000여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영농교육, 농사성공 공모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농민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회사 설립 이후 42년간 구축해 온 신뢰 관계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향후 시장 지배력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 팀장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주당순이익 719원) 주가수익비율(PER) 22.7배로 국내 유사업체(조비, 경농, 효성오앤비)의 평균 PER 25.4배 대비 소폭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동종업체 대피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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