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28년 만의 만남…'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9-04 07:37  | 수정 2018-09-04 08:11
한 생선가게가 유치한 속임수로 손님을 속이려다 발각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쿠웨이트의 한 생선가게. 생선의 눈이 좀 부자연스러워보이는데요. 알고보니 가게 주인이 생선을 싱싱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된 가짜 눈알을 붙여놓은 거라고 합니다. 가짜 눈알이 얼마 못가 흘러내리면서 속임수가 발각됐고, 가게는 결국 문을 닫게 됐다는데요. 한 누리꾼은 "들키지 않으려면 더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했어야지"라고 가게 주인의 행동을 비꼬기도 했다네요.

28년 전 간호사와 미숙아로 만난 두 사람이 동료로 다시 만난 믿지 못할 이야기가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어린이 병원. 두 주인공은 32년차 고참 간호사와 신참 의사입니다. 28년전 미숙아로 태어난 브랜든을 당시 간호사였던 윙은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한달 간 웡의 품에서 자라던 브랜든은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 보자마자 몇 마디 대화를 주고 받고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렸는데요. 세월이 흘렀지만 한 눈에 알아볼 만큼 특별한 인연, 세상이 아무리 좁다 해도 이렇게 다시 만날 줄 알았을까요.

산부인과 의사들이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거부한 지 엿새 째, '불법 임신중단약' 유통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SNS와 인터넷상에서는 임신중단약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이 온라인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건데요. 이중에는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가짜 약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약을 복용하면 부작용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정부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당장 임신중절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가 제21호 태풍 제비의 상륙 소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 솔릭과 시마론이 일본을 강타한지 불과 열흘만인데요. 태풍 제비는 25년 만에 오는 강력한 태풍으로 오늘 오후 3시쯤 오사카에 도달해 4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제비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어지는 기상정보 잘 확인하시고,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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