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호 태풍 제비' 북상에 일본 열도 초긴장…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8-09-04 07:30  | 수정 2018-12-03 08:05

일본 열도가 제21호 태풍 '제비'가 접근하면서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하순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강풍과 폭우로 정전 및 항공기 운항 중단 등 피해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태풍 '제비'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제비'는 30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 955hpa입니다. 최대풍속은 초속 40m입니다.


태풍 '제비'는 일본 열도를 관통해 내일 오전 3시쯤에는 삿포로 서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모레(6일) 새벽 러시아 사할린 방면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태풍 '제비'는 한반도 인근 찬 공기와 충돌해 기류를 불안정하게 변화시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제비'가 오늘까지 한국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상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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