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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바넘’ 유준상 “군입대 서은광, 어른스러운 모습 대견스러워”
입력 2018-09-04 07:01 
배우 유준상이 최근 군입대한 비투비 서은광에 대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유준상이 군 입대한 비투비 서은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삼총사에 이어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서은광의 군입대에 대해 많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은광은 지난달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서은광은 갑작스럽게 군에 입대하게 돼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무대에 단 6번 밖에 서지 못하게 됐다.
유준상 역시 이기자 부대 출신. 유준상은 은광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굉장히 어른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바넘 팀에게 설명했다. 사나이답게 잘 이겨내고 의연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러웠다. 면회를 갈 수 있으면 당연히 갈거다”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의 아모스 스커더 역에는 비투비 서은광 뿐만 아니라 인피니트 남우현도 출연한다. 유준상은 아이돌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자기의 몫을 너무 잘 해낸다. 바쁜 스케줄에 공연에 앨범 준비를 하면서 힘들 법도 한데 티를 내지 않고 연습에 나온다. 괜히 아이돌이 아니구나 싶다. 그래서 더욱 존중해주고 아껴준다. 은광이도 그렇고 우현이도 그렇고 너무 잘 해내고 있어서 기특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상은 `바넘: 위대한 쇼맨`에 함께한 비투비 서은광과 인피니트 남우현에 대해 "괜히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 진 작품. 유준상은 실존 인물인 P.T바넘(1810~1891)을 연기한다.
1980년 초연을 시작으로 1982년까지 852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최고의 쇼 뮤지컬이라 평가 받는 작품이다. 이번 아시아 초연에서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환상 연기, 앙상블의 칼군무와 더불어 기존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마술쇼와 저글링 그리고 화려한 서커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에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이 캐스팅 됐으며, 아모스 스커더 역에 이창희,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채어리 바넘 역에 김소향, 정재은, 제니 린드 역에 신델라, 리사, 링 마스터 역에 임춘길, 민경옥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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