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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손병호♡최지연, 부산에서도 폭발한 춤신춤왕
입력 2018-09-04 00:28  | 수정 2018-09-04 01:1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부산여행에서도 춤바람을 일으켰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부산여행부터 맥주 축제에 참여한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결혼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 둘이 부산 여행을 떠났다. 부부는 국제시장에 들러 화려한 색깔과 패턴의 옷가게로 향했다. 손병호는 "의상이 중요한데, 어떤 의상을 입느냐가 중요하다"며 최지연과 파격적인 패션쇼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손병호는 과거 부부의 사연이 있는 호텔로 향했다. 이에 대해 그는 "6년 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여기서 1박을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최지연이 "그때 아이들 다 데리고 정말 좋은 풍경에 좋은 시설에 처음으로 왔다. 친정 아빠 얼굴도 보고, 어머니랑 즐겁게 보냈다. 그랬는데 그날 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호는 "아버님이 지병이 계셨는데 그날 마침 생일이었다. 혹시 모르니까 아이들 다 데리고 왔다. 정말 운명인 게 병환 중인데도 ‘고맙다고 말씀하시더라. 숙소 가서 짐 풀고 밥 먹으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이후 곧장 3일 동안 장례를 치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부부는 해운대의 열기를 느끼려고 무도회장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그곳은 80년생 이상은 못 들어가는 나이 제한이 있는 곳. 82학번인 손병호와 84학번인 최지연은 "드레스 코드가 좋은 멋쟁이는 입장 가능하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무도회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젊은이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춤바람을 일으켰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저 정도면 거의 공연 수준"이라며 두 사람의 춤바람에 감탄했다. 이어 손병호는 11월 서울 무용제에 부부가 함께 초청됐다”고 희소식을 전하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주말 데이트도 이어졌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의 주말 취미활동인 농구 동호회에 응원차 나섰다. 특히 신영수는 ‘대반전에 가까운 농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보여준 위축된 이미지와 정반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열심히 남편을 응원하던 한고은이 의문의 남자와 포옹을 나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이는 신영수의 형으로, 한고은에게는 시아주버니였다. 신영수는 "형이 한 명 있다. 나이는 마흔 셋에 미혼"이라며 "형제이다 보니 무뚝뚝한데 많이 아낀다"며 가족애를 뽐냈다.
특히 한고은은 아주버니를 통해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받고 곧바로 전화해 폭풍애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엄마한테도 그렇게 음식을 받아본 적 없다. 일하느라 늘 바쁘셨다”면서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 후, 시어머니가 그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따스하고 좋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영수는 사우나 마니아인 한고은에 이끌려 찜질방에 갔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라는 한고은은 찜질방은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밝힌 반면, 땀이 많은 신영수는 고온의 찜질방에 힘들어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찜질이몽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맥주 축제를 찾았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흥이 발동시켰다. 특히 인교진은 "'이비자'를 가는 게 꿈이라며 숨은 클러버 본능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부는 축제장에 도착하자마자 뜨거운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인교진은 먼저 맥주부터 구입했다. 축제의 첫 무대는 제시가 열었다. 그 사이, 인교진, 소이현은 맥주 빨리 마시기 대결도 펼쳤다. 소이현이 순식간에 맥주를 다 마신 반면, 인교진은 맥주를 마시다가 사례에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 JK가 무대에 등장하자, 소이현은 타이거 JK의 팬이라며 일어나 소리치며 뛰었다. 이어 쌈디에 이어서 박재범의 무대로 출제는 절정에 이르렀다.
부부는 지치지 않는 20대들의 무한 체력과 에너지에 감탄했다. 소이현은 스튜디오에서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그날의 열기를 전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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