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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윤후, 미미 모습 영상으로 담았다 “귀여운 내사랑”
입력 2018-09-04 00: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윤후가 미미를 위한 영상을 만들었다.
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는 윤후가 임시보호 중인 미미와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후는 미미의 입양신청서 도착 소식에 고개를 저었고, 미미 입양 안 보낼거야”라며 크게 소리를 질렀다. 윤후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윤후 엄마는 그럼 입양신청서를 보낸 분한테 네가 독한 질문을 한 번 해봐. 미미 안 보내려면”이라고 권유했다.
이어 입양신청서를 보낸 분에게 전화를 건 윤후는 새벽 6시에 약속이 있는데 새벽 2시에 미미가 아파요. 약속 취소하고 미미 병원에 데려가실 수 있으세요?”라고 야심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입양신청자는 네 그럴 수 있어요”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지만 이내 저희가 가족들 합의하에 입양신청서를 넣었는데, 다음날 저희 부모님께서 지금 있는 반려견 두 마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 같다고해서 상황이 어렵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미미를 안 데려간다는 소식에 반색한 윤후는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윤후는 그럼 미미를 우리가 직접 기르는 거야”라고 제안했다. 윤후의 미미 사랑에 엄마는 엄마도 미미가 우리 집에 있는게 행복한 거 같아”라며 그래도 임시보호자로서 우리가 할 일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이후 윤후는 미미와 함께 실내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미미를 입양 보내기 싫은데 결국 보낼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라며 그래서 미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추억도 남기고, 이걸 영상 편집해서 입양 홍보영상으로 만들려고요”라고 밝혔다.
윤후의 계획을 알 리 없는 미미는 촬영 내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도망간 미미를 잡으러 다니던 윤후는 결국 제작진에게 사진 좀 찍어주시면 안돼요? 미미 찍어서 영상 만들어야 한단 말이에요”라고 부탁했다. 제작진의 도움 덕에 윤후는 미미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나고 윤후는 애견 카페로 이동해 핸드폰으로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그는 애견 카페 강아지들과 잘 노는 미미를 바라보더니 자식 다 길러봤더니 나 버리고 가네”라고 혼잣말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윤후는 미미만을 위한 영상을 완성했다. 윤후는 엄청 예쁘고, 귀여운 내 사랑 미미에 대해 영상을 만들었다”며 처음에는 홍보하는 식으로 만들려다가 결국엔 미미를 향한 제 사랑이 그대로 드러나버렸죠”라고 고백했다.
이어 윤후는 영상에 제 마음을 적었고 그걸 보고 사람들이 미미가 좋고 착한 아이구나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입양신청서를 보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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