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침몰여객선 생존자 구조작업 본격화
입력 2008-06-24 10:55  | 수정 2008-06-24 16:00
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태풍으로 침몰한 필리핀 여객선의 생존자를 찾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반은 해군 잠수부들이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체를 두드렸지만 아무런 반응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팀은 일부만 물위에 떠있는 선체에 접근해 구멍을 뚫어 배안에 공기를 불어넣은 뒤 본격적인 생존자 수색을 할 계획입니다.
사고 선박에는 862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근섬에 무사히 도착한 57명을 제외한 나머지 800여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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