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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흥 며느리’ 등장…15년 전 ‘테크노 여전사’ 강제 소환
입력 2018-09-03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함소원이 중국 시댁 앞에서 ‘흥 며느리의 면모를 알린다.
오는 4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4회 방송분에서는 함소원의 화끈한 ‘며느리 신고식이 담긴다. 함소원은 온 가족이 준비한 중국 내몽골 전통 환영식을 선사받던 중 15년 전 본인의 솔로앨범 수록곡을 열창하며 흥을 분출한다. 예쁜 아기를 낳기 위한 시댁의 비법 ‘돼지 눈알에 기겁하기도 하는 등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요절복통 ‘중국 시댁 적응기 2탄을 펼쳐낸다.
무엇보다 중국 칭다오 시댁을 처음 함께 방문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수십 명에 달하는 친척들의 축복과 시어머니와 이모들이 준비한 호텔급 14첩 반상 중식 등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상황. 하지만 식사 전 중국 내몽골에서 온 ‘집안 서열 1위 이모부가 등장, 갑작스레 중국 내몽골 전통 환영식을 진행하면서 함소원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모부의 진두지휘 아래 식구들의 환영 합창이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함소원의 목에 흰색 스카프가 걸린 것.
더욱이 함소원이 식구들의 진심에 함박웃음을 지었던 것도 잠시, 시댁의 1차 ‘며느리 신고식 관문인 ‘노래 테스트가 거행되면서 함소원을 긴장하게 했다. 똑 닮은 이모들은 예쁜 ‘한국 며느리의 노래를 요청했고, 부끄러워하던 함소원은 이내 15년 전 본인이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하면서 솔로 앨범에 수록했던 ‘베스트 러브(Best love)를 선보였다. 이어 그렇게 강제 소환된 테크노 여전사 함소원이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던 터. 과연 ‘한국 새애기의 열정적인 노래에 중국 시댁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며느리 신고식 1차 관문이 끝난 후 안도했던 소원 앞에 ‘돼지 눈알 요리가 등장, 소원을 경악하게 했다. ‘돼지 눈알 요리는 시어머니가 지난번 제주 만남 때부터 언급했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예쁜 아이를 낳는 비법 요리였던 것. 식사 도중 소원을 위한 특별 요리가 있다며 부엌으로 향한 시어머니는 눈썹, 속눈썹, 코가 예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며 돼지 눈알 요리를 내오는데 이어, 눈은 두 개이니 두 알 다 먹어야 한다는 당부를 건네 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실제로 접한 돼지 눈알 요리에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을 보였던 소원이 과연 돼지 눈알 요리를 먹게 될 것인지, 혹은 위기를 극복해낼 것인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한국 며느리와 중국 시댁이 만나 다소 생경할 수 있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순간들이 담길 예정이다”라며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달달한 ‘중국 시댁 방문기 2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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