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8 AG 폐막식' 빛낸 아이콘·슈퍼주니어…한류로 한 무대
입력 2018-09-03 07:24  | 수정 2018-09-10 08:05

한류가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강타했습니다.

어제(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K팝 스타들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폐회식엔 K팝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초대 가수로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아이콘이 히트곡 '사랑을 했다' 부르며 나타나자 관중은 엄청난 환호를 보내며 열광했습니다.

중앙 무대에 있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다수는 아이콘이 있는 무대로 뛰어가 카메라로 멤버들의 공연을 찍는 데 집중했습니다.

외국 기자들도 함께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적지 않은 관중들은 아이콘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슈퍼주니어는 축하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노래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스터 심플' 등으로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한류 열풍은 대회 기간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표출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원은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응원단을 모집했는데, 30명 모집에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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