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우새`김건모, 맞선녀에게 드론 자격증 건네며 노후 어필
입력 2018-09-02 22: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건모가 장난기 전혀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맞선에 임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드디어 김건모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손가락으로 탁탁 식탁을 두드렸다. 또 여자가 오기 전에 인사하고 의자를 빼 주는 연습을 했다.
이윽고 맞선녀가 노크하고 들어왔고, 김건모는 연습한 대로 인사를 건네며 의자를 빼줬다. 형식적인 자기소개가 오가고 숨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메뉴를 정하면서 김건모는 나름대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색한 공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쭈뼛쭈뼛하던 김건모는 갑자기 무언가를 조심스레 꺼내보였다. 바로 드론 국가자격증. 맞선녀는 신기하다는 듯이 유심히 살펴보며 "이 사진은 언제적 사진이예요?"라고 물었다. 김건모는 "그게 있으면 노후는 별 문제 없습니다"라고 어필했지만, 지켜보는 김건모 어머니는 답답해 속이 터지는 모양이었다.
이후 김건모는 취미에 대해 물었는데, 맞선녀는 평소 음악 감상을 즐긴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건모는 자신은 최근에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맞선녀가 "롤러스케이트 저도 잘 타요"라고 하자, 김건모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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