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유석이 장미희에게 사기를 치려다가 딱 걸렸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8회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최동진(김유석 분)과 양 대표(박상면 분)가 밀담을 나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동진은 "우연히 만나 차 한 잔 했다"고 어물쩍 넘어가려 했지만, 최문식은 믿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최동진에게 날을 세우며 "난 속여도 돼요. 근데 엄마한테는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 엄마한테 빚이 많잖아요"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런데 최동진은 "난 니 엄마한테 빚진 거 없어"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거기에 최동진은 "미연이가 널 친아들로 생각할 것 같냐"고 쏘아붙였다.
또 최문식은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 분)의 약 먹는 시간에 대해 지나치게 깐깐한 것과 박유하(한지혜 분)의 갑작스러웠던 행동 때문에 이미연의 건강 상태도 의심하게 됐다. 그는 회사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에게 아는 것이 있냐고 물었고, 그래서 박재형와 박현하(금새록 분)까지 뭔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이미연의 후견인이 되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 박선하(박선영 분)은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며 "아줌마 재산 다 갖는다고 횡재했다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만 둘 생각은 아니라고 이미연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박선하는 대신 이제부터 병원 검진은 꼭 같이 가자고 했다.
이미연을 도촬하던 사람을 적발한 박효섭은 이미연 주변에 수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미연은 최근 최동진과 양대표가 무언가 수상하다고 했다. 이미연은 특히 지난 방송에서 최동진이 뜬금없이 "내가 누군지 알겠어?"라고 물었던 부분이 걸렸다.
최동진이 무언가 알고 있다고 직감한 이미연은 최문식에게 혹시 최동진이 집에 온 적이 있냐고 물어봤다. 서둘러 집에 돌아간 이미연은 녹음기 파일을 틀어봤고, 최동진도 자신의 치매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최문식은 이미연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확신하고 박효섭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박효섭이 말하려는 순간, 이미연이 갑자기 나타나 위염이 도졌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 상황을 모면했다. 그리고 이미연은 박효섭에게 최동진이 자신을 이용해 새 사업을 시작한 것 같다며, 모든 것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최문식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박효섭은 최문식을 제외한 가족들을 불러놓고 이미연에게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시각,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이미연은 갑자기 소지품 하나 없이 길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최동진은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기회가 드디어 왔다"며 이미연에게 접근했고, 최동진에게 할 말이 있다며 찾아왔던 양대표는 최문식을 불러 "자네 아버지 좀 말려주게"라고 부탁했다.
최동진은 "아저씨 효섭이 어딨어요?"라는 이미연에게 "곧 올거야"라며 계약서 두 장을 꺼냈다. 그러면서 이미연에게 "너 계약서에 싸인하러 왔잖아"라고 이미연을 속였다. 그런데 최동진이 계약서를 다시 챙기려는 찰나에 이미연이 최동진 손등을 꽉 붙잡고 "동진씨, 원하는 게 내 빌딩이었어?"라고 말했다. 최동진이 채미 사실을 안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최동진을 속인 것.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연다연(박세완 분)을 불러 모아놓고 결혼과 교제를 허락한다고 선언했다. 반면, 연찬구(최정우 분)는 연다연과 박재형의 교제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연다연에게 자한병원에 들어와 경영을 배우라고 했지만, "그깟 병원 때문에 내 인생 망치기 싫어요"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또 정진희는 이제 완전히 채은수(서연우 분) 앞에서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였다. "혹시 누나가 은수 좀 봐주면 안 돼?"라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부탁에 "그래. 니들이 바쁘다는데 내가 봐줘야지. 빨리 데려와"라고 대답했다. 마지못해 들어주는 듯이 말했지만 정진희는 매우 들뜬 모습이었다.
한편, 카페 운영에 재미를 붙인 듯한 우아미(박준금 분)는 박선하 친정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
김유석이 장미희에게 사기를 치려다가 딱 걸렸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8회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최동진(김유석 분)과 양 대표(박상면 분)가 밀담을 나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동진은 "우연히 만나 차 한 잔 했다"고 어물쩍 넘어가려 했지만, 최문식은 믿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최동진에게 날을 세우며 "난 속여도 돼요. 근데 엄마한테는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 엄마한테 빚이 많잖아요"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런데 최동진은 "난 니 엄마한테 빚진 거 없어"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거기에 최동진은 "미연이가 널 친아들로 생각할 것 같냐"고 쏘아붙였다.
또 최문식은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 분)의 약 먹는 시간에 대해 지나치게 깐깐한 것과 박유하(한지혜 분)의 갑작스러웠던 행동 때문에 이미연의 건강 상태도 의심하게 됐다. 그는 회사에서 박재형(여회현 분)에게 아는 것이 있냐고 물었고, 그래서 박재형와 박현하(금새록 분)까지 뭔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이미연의 후견인이 되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 박선하(박선영 분)은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며 "아줌마 재산 다 갖는다고 횡재했다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만 둘 생각은 아니라고 이미연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박선하는 대신 이제부터 병원 검진은 꼭 같이 가자고 했다.
이미연을 도촬하던 사람을 적발한 박효섭은 이미연 주변에 수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미연은 최근 최동진과 양대표가 무언가 수상하다고 했다. 이미연은 특히 지난 방송에서 최동진이 뜬금없이 "내가 누군지 알겠어?"라고 물었던 부분이 걸렸다.
최동진이 무언가 알고 있다고 직감한 이미연은 최문식에게 혹시 최동진이 집에 온 적이 있냐고 물어봤다. 서둘러 집에 돌아간 이미연은 녹음기 파일을 틀어봤고, 최동진도 자신의 치매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최문식은 이미연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확신하고 박효섭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박효섭이 말하려는 순간, 이미연이 갑자기 나타나 위염이 도졌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 상황을 모면했다. 그리고 이미연은 박효섭에게 최동진이 자신을 이용해 새 사업을 시작한 것 같다며, 모든 것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최문식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박효섭은 최문식을 제외한 가족들을 불러놓고 이미연에게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시각,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이미연은 갑자기 소지품 하나 없이 길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최동진은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기회가 드디어 왔다"며 이미연에게 접근했고, 최동진에게 할 말이 있다며 찾아왔던 양대표는 최문식을 불러 "자네 아버지 좀 말려주게"라고 부탁했다.
최동진은 "아저씨 효섭이 어딨어요?"라는 이미연에게 "곧 올거야"라며 계약서 두 장을 꺼냈다. 그러면서 이미연에게 "너 계약서에 싸인하러 왔잖아"라고 이미연을 속였다. 그런데 최동진이 계약서를 다시 챙기려는 찰나에 이미연이 최동진 손등을 꽉 붙잡고 "동진씨, 원하는 게 내 빌딩이었어?"라고 말했다. 최동진이 채미 사실을 안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최동진을 속인 것.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연다연(박세완 분)을 불러 모아놓고 결혼과 교제를 허락한다고 선언했다. 반면, 연찬구(최정우 분)는 연다연과 박재형의 교제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연다연에게 자한병원에 들어와 경영을 배우라고 했지만, "그깟 병원 때문에 내 인생 망치기 싫어요"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또 정진희는 이제 완전히 채은수(서연우 분) 앞에서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였다. "혹시 누나가 은수 좀 봐주면 안 돼?"라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부탁에 "그래. 니들이 바쁘다는데 내가 봐줘야지. 빨리 데려와"라고 대답했다. 마지못해 들어주는 듯이 말했지만 정진희는 매우 들뜬 모습이었다.
한편, 카페 운영에 재미를 붙인 듯한 우아미(박준금 분)는 박선하 친정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