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서 24' 관공서 방문없이 인터넷으로 모든 공문서 체출
입력 2018-09-02 15:21  | 수정 2018-09-02 15:22
문서24 메인화면/사진=홈페이지 캡처
행정안전부는 내일(3일)부터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문서 24' 서비스를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시행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문서24' 서비스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입니다. 2016년 7월 일부 행정분야에서 시작됐다가 이번에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행정업무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관공서에서 취급한 비(非) 전자문서는 약 1천380만건입니다. 이를 '문서24'로 대신하면 종이문서 인쇄비와 교통비, 인건비 등 매년 최대 1천39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서24'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문서작성 메뉴를 선택해 일반 전자우편을 쓰듯이 문서를 작성하고 수신처를 지정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24'로 제출한 문서가 정부업무관리(온-나라 문서) 시스템에 접수되면 담당자가 이를 등록·처리하고 그 결과를 다시 '문서24'로 회신합니다. 신청자는 '문서24'의 '받은 문서함'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출한 문서의 처리 진행과정은 전자우편이나 카카오톡 메신저로 안내됩니다.

문서24'를 이용한 영유아 보육 분야 처리 흐름도/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문서24' 서비스는 직접 방문이나 우편 이용 없이 모든 공문서 제출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인 만큼 민원 신청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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