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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신정환, 성공적 복귀? 누리꾼 싸늘 "이건 아니지"
입력 2018-09-02 08: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신정환이 시청자에 사과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현과 채리나가 먼저 등장해 신정환을 불렀다. 신정환은 조심스럽게 교실로 입장해 "죄송합니다. 신정환이야"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두 번째 불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큰 비판을 받았으며, 지난해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 탁재훈과 출연, 방송 복귀를 한 뒤에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아는형님'에 신정환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신정환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에 그것에 대한 잘못과 빚은 평생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한순간에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많은 시간을 두면서 내가 열심히 살아가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신정환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다. 누리꾼들은 "'아는형님'이 무슨 갱생 프로그램도 아니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만 나오나",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신정환을 왜 자꾸 써주는지 모르겠다", "이건 진짜 아니지.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사람이 어떻게 방송에 나와", "이럴거면 고영욱도 부르지? 같은 전과자인데", "나오란다고 나오는 것도 이상하다" 등 신정환을 비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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