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1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서 대만에 89-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전 경기와 다름없이 이날도 라건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신장에서 앞선 한국은 이를 적극 활용했다. 초반 대만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한 뒤 3점포까지 더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2쿼터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켰다. 후반부에 접어든 뒤부터는 더욱 공격이 힘을 받으며 달아났다.
다만 4쿼터 막판 수비에서 빈틈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까지 줄곧 15점차를 유지해 큰 위기에는 놓이지 않았으나 느슨한 모습이 자주 펼쳐졌다.
라건아는 37점 17리바운드를 따내며 이번 경기 역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전준범 역시 3점슛 6개로 18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장점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선형 역시 두자릿수 득점으로 기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동메달로 마친 한국. NBA에서 뛰는 조던 클락슨의 필리핀을 꺾으며 탄력 받았으나 4강전서 이란에 공수에서 밀리며 완패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1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서 대만에 89-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전 경기와 다름없이 이날도 라건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신장에서 앞선 한국은 이를 적극 활용했다. 초반 대만의 공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한 뒤 3점포까지 더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2쿼터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켰다. 후반부에 접어든 뒤부터는 더욱 공격이 힘을 받으며 달아났다.
다만 4쿼터 막판 수비에서 빈틈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까지 줄곧 15점차를 유지해 큰 위기에는 놓이지 않았으나 느슨한 모습이 자주 펼쳐졌다.
라건아는 37점 17리바운드를 따내며 이번 경기 역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전준범 역시 3점슛 6개로 18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장점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선형 역시 두자릿수 득점으로 기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동메달로 마친 한국. NBA에서 뛰는 조던 클락슨의 필리핀을 꺾으며 탄력 받았으나 4강전서 이란에 공수에서 밀리며 완패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