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깎아준 과일 안 먹자 "무시하나" 흉기로 위협 30대 입건
입력 2018-09-01 10:02  | 수정 2018-09-08 10:05

부산 남부경찰서는 흉기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로 38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 45분쯤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 내에서 A 씨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 26살 B 씨와 40살 C씨에게 흉기를 겨누며 찌를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사과를 깎아 B 씨에게 수차례 먹어볼 것을 권유했지만, B 씨가 이를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했습니다.

C 씨에 대해서는 자신이 평소 인사를 해도 잘 받아주지 않아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A 씨는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면서 "우발적인 범죄로 추정돼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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