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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전지희, 일본 상대로 대역전극…4강 진출
입력 2018-08-31 21:58  | 수정 2018-08-31 22:13
전지희가 3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 가토 미유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4강에 진출했다.
전지희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가토 미유(일본)를 만나 4-3(5-11 10-12 11-6 7-11 14-12 11-8 11-8)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큰 점수차로 내준 전지희는 2세트도 듀스 끝에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전지희는 3세트를 따내며 만회하는 듯 했으나 또 4세트에서 고개를 숙였다.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전지희의 뒷심이 역전을 불렀다.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전지희는 듀스 접전 끝에 14-12로 이겼고, 6세트 마저 따냈다.
전지희는 흐름을 탄 반면, 리드를 지키지 못 한 가토는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세트를 전지희가 챙기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전지희는 9월 1일 첸멍(중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는 남자 단식 8강에서 창츠위안(대만)을 4-2(6-11 11-9 9-11 11-8 11-7 11-8)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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