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9월 5일 대북 특사단 평양 파견
입력 2018-08-31 19:41  | 수정 2018-08-31 19: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 평양에 대북특사단을 파견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 조율과 함께 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되면 김정은 위원장도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확실해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경색된 북미관계를 풀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면돌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월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 쪽에서 먼저 전통문을 보내 제안했고, 북쪽에서 특사를 받겠다는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논의 주제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현안입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대북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대북 특사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누가 대북 특사인지는 협의 중"이라며 "어느 선까지 만날지는 내심 생각하는 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또 미국과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파견과 관련해 긴밀하게 정보교환을 하고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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