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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지소연 결승골’ 한국, 대만 꺾고 AG 3연속 銅
입력 2018-08-31 19:26  | 수정 2018-08-31 19:38
한국-대만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득점 후 지소연(10번)이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대만의 아시안게임 2번째 입상 도전을 무산시키고 대회를 3위로 마쳤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슬라탄주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는 3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한국-대만 동메달 결정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42위 대만을 4-0으로 대파했다.
아시안게임 5연속이자 6번째 톱4를 달성한 한국은 대만을 꺾고 세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0~1998년 세 대회 연속 4강에 들었던 대만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 3위 이후 24년 만에 메달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선수 지소연(첼시)은 한국-대만 2018아시안게임 3/4위전 시작 18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2017 대한축구협회 최우수여자선수 이민아(INAC 고베 레오넷사)는 2-0으로 앞서있던 2018아시안게임 한국-대만 동메달 결정전 후반 33분 쐐기골을 넣었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는 한국-대만 2018아시안게임 3/4위전 후반 45분 팀 4번째 득점을 했다. 대회 6골로 결승전을 남겨둔 시점에서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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