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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모친상 심경에 누리꾼 위로 "`미우새` 보며 같이 울었어요"
입력 2018-08-31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배우 박중훈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자,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박중훈은 지난 21일 어머니 권송자 씨가 지병으로 별세, 모친상을 당해 장례 일정을 마쳤다.
박중훈은 3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난주 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박중훈은 "어머니를 뵐 때마다 항상 가슴이 아파서 이제 그만 편히 가셔야 그 고통이 멈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어쩔 줄 몰랐는데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헤어짐의 슬픔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벌써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박중훈의 절절한 글에 누리꾼들은 박중훈이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을 언급하며 더욱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중훈은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며 어머니가 정신이 혼미하다가도 자식들은 다 알아보신다. 나를 봐도 ‘멋있다, ‘잘생겼다, ‘요즘 무슨 드라마 하느냐고 물어보신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한참 눈물을 쏟은 후 박중훈은 가끔 미안하다고 그러신다. 그러면 제가 ‘뭐가 미안하다고 하시냐. 키운다고 고생하셨는데 대접 받으셔야죠라고 말한다”고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아버님 곁에서 편하게 영면하실 거라 믿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선 고통 없이 편안하시길”, 힘내세요. 어머니도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잘 쉬실 겁니다”, 저번에 미우새 보면서 같이 울었어요. 힘내시고 멋있는 아들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그곳에서는 어머님도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실 거예요. 어머니한테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등등 박중훈을 위로했다.
한편, 박중훈은 지난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황산벌,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영화 ‘톱스타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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