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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하나에 갈린 승부...다저스, 애리조나에 패배
입력 2018-08-31 14:28 
페랄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72승 62패가 됐고, 애리조나는 74승 60패로 올라섰다.
스윙 하나에 승부가 갈렸다. 5회초 2사 1, 3루에서 데이빗 페랄타가 힐의 초구 8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낮게 날아간 이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6회말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8회가 제일 아쉬웠다. 저스틴 터너, 마차도가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판을 깔았는데 맷 켐프가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 잔루 6개를 남기며 침묵했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네번째 승리를 따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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